체육

유로 '왕좌 등극' 포르투갈

랑주아톰 2020. 6. 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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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왕좌 등극' 포르투갈이 뒤집은 기록 3가지

포르투갈이 왕좌에 등극했다. 몇몇 기록도 함께 뒤집었다.

 

포르투갈은 11(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0-0으로 연장 승부에 돌입한 이들은 막바지 터진 결승골에 웃었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웃었다?유로 1984, 1998 월드컵이 그랬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유로에 기대를 걸었던 것도 이 때문. 유로 1984, 유로 2000 우승 이후 16년마다 우승한다는 '16년 주기설'을 이룩할지에도 눈길이 쏠렸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기세에 모든 게 무너졌다. 이번 일전은 월드컵, 유로 통틀어 프랑스의 다섯 번째 우승 도전이었다. 결승전 승률은 꽤 높았다. 유로 1984, 1998 월드컵, 유로 2000을 연이어 우승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에 패하며 그 전적에도 금이 갔다. 2006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한 프랑스는 이번에도 메이저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프랑스는 A매치에서 10경기 연속 패하지 않았다?프랑스는 A매치 패배를 잊었다. 마지막으로 무릎 꿇은 경기는 지난해 11월이었다.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데이를 맞은 프랑스는 델레 알리, 웨인 루니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 제 기량을 오롯이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전제도 붙었다. 파리 테러를 겪은 프랑스는 온전한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기 어려웠다.

 

이후에는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91. 유로 2016 조별 리그에서 스위스와 0-0으로 비기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는 기염도 토했다. 승승장구했던 질주는 가장 중요한 순간 꺾였다. 포르투갈에 0-1로 패하며 무패 행진도 종료했다.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독일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던 행보도 수포가 됐다.

 

프랑스는 포르투갈에 강하다?포르투갈에 프랑스란 존재는 치명적이었다. 통산 전적을 봐도 압도적으로 밀렸다. 그간 총 24번 만난 가운데, 5118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는 전패였다. 지난 20141-2로 패했고, 이듬해에는 0-1로 무너졌다.

 

극렬한 열세는 결승전에서 극복했다. '포르투갈 전설' 루이스 피구가 했던 말대로 됐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피구의 말을 빌려 "이번 결승전은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상대 전적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후배들의 기를 살렸다. 이에 호날두, 나니를 필두로 한 선수단이 우승으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