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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깜짝 등장에 세계가 놀랐다

랑주아톰 2011. 3. 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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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깜짝 등장에 세계가 놀랐다

 

▲ 사진출처:블룸버그 ‘그의 깜짝 등장에 세계가 놀랐다’

 

스티브 잡스는 2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선 열린 아이패드2 발표 행사에 직접 등장했다. 미국 백악관 초청 IT CEO 만찬장에서 뒷 모습만 보였던 그는 지난달 애플의 2011년 주주총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패드2 행사는 달랐다.

 

잡스는 행사에 나선 이유를 직접 이렇게 소개했다. “나는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애플은 아이패드2를 위해 전력투구해왔다.”

 

로이터는 잡스가 야윈 모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열적이었고 그의 등장이 많은 청중과 전 세계 애플팬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또 실리콘밸리의 전설이 지난 1월 무기한 병가를 낸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잡스 특유의 복장인 터틀넷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잡스는 “애플은 2011년이 분명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삼성 등 경쟁사들의 견제도 빠짐없이 언급했다.

 

그러나 잡스는 언제 병가에서 공식 업무에 복귀할 지는 이날 행사에서 말하지 않았다. 잡스가 정열적으로 아이패드2에 대해 소개할 때 애플의 2인자인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모습도 보였다.

 

애플의 투자자들은 잡스의 등장 만으로도 아이패드2 발표 이상의 만족감을 보였다. 캐봇 머니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로버트 러츠는 “스티브 잡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투자자인 퍼스트 엠파이어 에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마이클 오부초우스키는 “무대에서 잡스는 대단해 보였다”면서 “건강 관리와 회사 업무 간여에 균형을 이루고 있는 그의 근황은 투자자를 안심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