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것

유해 지방 많은 기름치, 참치로 속아

랑주아톰 2011. 4. 25. 12:25
728x90

유해 지방 많은 기름치, 참치로 속아 사지 마세요

최근 5년간 보건당국이 단속한 업소 5곳 중 1곳이 기름치를 참치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설정을 위한 규제영향분석 사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품취급업소 73곳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16곳이 기름치를 참치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2007년 7곳, 지난해 9곳이었다.

 

‘기름치’는 농어목 갈치꼬치과에 속하는 심해성 어류로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다. 문제는 이 지방의 90% 이상이 소화하기 힘든 왁스 성분이라는 것. 기름치를 먹은 일부 사람들은 섭취 30분∼36시간 후 설사, 복통, 구토 등을 일으킨다.

 

냉동 상태 기름치는 참치의 흰살 부분과 색깔이나 모양이 거의 비슷해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어렵고, 가격은 참치의 3분의1 수준이다.

 

이 때문에 냉동기름치를 절단, 포장한 뒤 냉동참치나 회참치로 허위표시해 판매하는 등 기름치가 참치로 둔갑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우리나라의 냉동기름치 수입량은 2005년 1379톤에서 2009년 3999톤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보고서는 “기름치를 참치로 속여 파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건강 문제와 판매업자들의 부당 이익이 모두 문제”라며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이유로 미국 FDA는 2001년 기름치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으며, 일본은 1970년에 수입과 판매를 모두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