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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파워스' 한인 배우, 성폭행 혐의 '275년형'
영화 '오스틴 파워스(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로 스타덤에 올랐던 한인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조셉 손(한국명 손형민·39)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지난 1997년 개봉돼 히트한 '오스틴 파워스'에서 악당 '닥터 이블'의 수제자 '랜덤 태스크' 역을 맡아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액션스타로 주목을 받았었다.
손씨는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라틴계 공범과 함께 귀가 중인 여성(20)을 납치,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경찰이 피해여성에게서 채취한 정액의 DNA 추적결과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법원에 제출된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손씨는 이 여성이 살려달라는 애원에도 불구, 장전된 총알을 세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집단 성폭행 후엔 이 여성의 팬티를 벗겨 눈을 가린 다음 알몸으로 거리로 내몰고는 달아났다.
손씨의 배심원 재판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씨는 모두 17가지 혐의를 받고 있어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로 평결날 경우 최고 275년형에 처해진다.
한편 공범인 산티아고 카이탄(40)도 체포돼 이미 유죄를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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