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아들 반군에 생포..카다피 "반군과 협상"
반군, 트리폴리 진격..카다피 아들 생포
- 카다피 대변인 "협상 준비돼 있다"
6개월여를 끌어온 리비아 내전 종결이 임박한 모습이다. 반군 측이 수도 트리폴리에 입성한 데 이어 카다피의 아들을 생포했고, 카다피측은 반군에 즉각적인 공격 중지와 함께 협상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비아 반군은 21일(현지시간) 정부측 주요 부대인 32여단의 기지를 접수하고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무기창고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다피의 차남과 3남도 붙잡았다.
카다피의 권력 승계자로 알려진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과 3남인 알 사디는 반군에 의해 트리폴리 내에 역류돼 있으며, 반군 지도부인 과도국가위원회(NTC)의 자문역 모하메드 알 아카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카다피가 국경 근처로 도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카리는 "반군은 수시간 내에 카다피 정권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42년간의 통치가 막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권 TV방송 알 자지라는 트리폴리의 환호하는 군중을 모습을 담은 화면을 내보내고 있다. 반군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트리폴리로 입성했고, 시민들이 반군의 차량 행렬을 따라 뛰면서 맞이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리비아 정부측 대변인인 무사 이브라힘은 카다피가 NTC 지도자 무스타파 압델 자릴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즉각적인 공격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알 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트리폴리에선 카다피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130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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