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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호나우두… 화려한 여성편력에 결혼생활도 파란만장

랑주아톰 2011. 3. 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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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호나우두… 화려한 여성편력에 결혼생활도 파란만장

 

호나우두의 여성편력과 결혼생활은 축구인생만큼 파란만장했다.

 

호나우두는 1997년 모델이자 배우인 수산나 워너와 열애에 빠져 1999년까지 관계를 유지했으나 결별하고, 그 해 4월 브라질 여자축구선수였던 밀레네 도밍고스와 결혼했다. 도밍고스가 2000년 4월 낳은 첫 아들의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딴 호나우두다.

 

도밍고스와의 결혼생활을 4년 만에 청산한 그는 2005년 브라질 방송의 비디오자키 다니엘라 카카렐라와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는 초호화 결혼식을 거행하며 화제를 뿌렸지만, 불과 4개월 후 파경에 이르렀다. 호나우두의 여성편력은 계속돼 브라질 슈퍼모델 라이카 올리베이라와 사귀었지만 몇 개월 지속되지 못했고, 급기야는 3명의 트랜스젠더와 연관된 섹스스캔들에 휘말리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역경에서 벗어나 3번째 결혼한 마리아 비트리크 안토니 사이에 두 딸을 낳았고, 친자확인까지 벌이는 소동 속에 혼외로 또 한명의 아들을 얻은 호나우두는 “4명이면 충분하다. 이젠 공장문을 닫겠다”며 정관수술을 했다.

 

빈곤 퇴치를 위한 유엔 개발프로그램의 홍보대사를 맡아 자선경기를 펼치고, 올초 최악의 홍수를 만난 브라질 수재민들을 돕는 등 선행에도 앞장섰던 스타의 이중적인 모습이다.

 

호나우두는 15일 은퇴 기자회견에 두 아들을 데리고 나와 눈물을 쏟으며 ‘역사의 순간’을 함께했다.

 

호나우두가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체중 증가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끝내게 됐지만, 어지러운 사생활 역시 그의 천재적인 경기력을 떨어뜨리는 데 큰 영향을 주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