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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벌거벗고 '풍덩'…누드 수영 최다 기록 경신

랑주아톰 2011. 7. 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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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변서 400명 벌거벗고 '풍덩'…누드 수영 최다 기록 경신

 

▲ 영국 웨일스 가워반도 로실리 해변에서 각국 참가자 400명은 19일 오전, 옷을 벗어 던지고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었다.

영국의 한 해변에서 ‘알몸으로 바다 뛰어들기’ 부문의 최다 참가 기록이 수립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9일 영국 웨일스 가워반도 로실리(Rhossili) 해변에서 각국 참가자 400명이 옷을 벗어 던지고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번 행사는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가 알몸 수영 최다 참가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준비한 것.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250명이었다.

 

이날 아침 8시부터 해변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용감하게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으며,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대회 참가자 리지 화이트(White·25)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에서 브라질을 경유해 영국으로 날아왔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바닷물이 훨씬 차갑지만 파도 치는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경험은 너무나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스티브 앱살롬(Absalom·29)도 “나는 수줍음을 많이 타고 알몸으로 수영해본 적도 없어서 이번에 400명의 인파와 함께 알몸 수영 대회에 참가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그래도 세계 기록을 세우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 내 손자들에게도 이번 일을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은 “원래 300명의 참가자를 예상했으나 400명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무난히 ‘누드 바다 수영’ 세계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누드 수영 참가자들이 마리 퀴리 암(癌) 자선단체에 기부할 5000파운드(약 870만원)를 모아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데일리메일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