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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7㎝침' 시술자 찾아냈다

랑주아톰 2011. 5.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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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7㎝침' 시술자 찾아냈다

▲ 노태우 前 대통령 몸 속에 박혀 있는 침

노태우 전(前) 대통령의 몸속에 한의용 침(鍼)이 박혀 있었던 사건과 관련, 침을 놓은 당사자가 ‘뜸사랑’으로 유명한 김남수씨의 여제자라고 SBS가 10일 보도했다. 김씨는 침구사 자격증이 있으며 사망한 장진영씨에게 뜸을 놓은 사실이 알려져 유명세틀 탔다.

 

SBS는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4월 초까지 김남수씨의 여제자가 사고를 일으킨 침을 놓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뜸사랑 측은 SBS 보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일단 침을 놓은 시기로 알려진 4월 초 김남수씨는 국내에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 같은 거물을 김남수씨가 아닌 제자가 침을 놓았다는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설령 김씨의 제자가 놓았을지라도 수 천명의 여 제자 중에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SBS 보도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SBS가 지목한 김씨의 여제자가 면허가 있는 한의사가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면허 없이 노 전 대통령에 침을 놓은 사실이 밝혀지면 불법 의료 행위 관련 형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진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이날 “이르면 11일 검찰에 수사권을 발동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보건복지부에도 불법의료 행위 조사권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