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의 스타'로 떠오른 유치위 나승연 대변인, 누구?
▲ 김연아, 나승연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뒤 걸어나오고 있다. “지적인 외모에 완벽한 영어 실력까지…”.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기원하며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 평창 유치위의 최종 프레젠테이션(PT) 무대를 관심 있게 지켜본 시청자와 네티즌들 사이에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유치위 나승연(38·테레사 라) 대변인이다.
평창의 PT 시작과 끝을 맡은 나 대변인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그간 10년 넘게 공들여온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을 설명했다.
“10년 전 한국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역경을 이겨나가며 우리는 ‘믿음’과 ‘희망’이란 단어를 배웠습니다.”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지만, 당당하고 수려한 그의 연설은 IOC 홈페이지와 TV 방송으로 생중계됐고, 전 세계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 대변인의 성공적인 시작 연설 덕분에 평창 유치위는 성공적인 최종 PT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국내 네티즌들은 지적인 외모와 완벽한 매너를 갖춘 나 대변인에게 감탄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날 나 대변인에 대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리며 “빼어난 외모+유창한 영어로 관심 폭발” “정말 반하겠다. 어떻게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저렇게 설득력 있을까” “참 멋있는 여성이다. 닮고 싶다” 등과 같은 반응을 쏟아냈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나 대변인의 이름이 실시간 주요 검색어 순위로 오르기도 했다.
1996년부터 아리랑 TV 개국과 함께 공채 1기로 입사해 4년여 동안 방송 기자로 활약하기도 한 나 대변인은, 외교관 부친을 따라 외국생활을 하며 영어와 프랑스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임지를 따라 캐나다, 영국,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한국은행에서 1년여 근무하기도 했다. 작년 4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각종 국제대회 행사에서 ‘평창 알리기’에 앞장섰다. 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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